루돌프 헤스(Rudolf Hess, 1894년 4월 26일 ~ 1987년 8월 17일)는 독일의 정치가이자 나치당의 고위 인물로, 아돌프 히틀러의 측근이자 친위대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복무한 후, 나치당에 가입했으며, 곧 히틀러의 정치적 동맹이 되었다.
헤스는 1933년 나치당이 독일 정부를 장악한 이후, 1934년부터 1941년까지 나치당의 제2인자로 일하며 부총통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또한 나치당의 여러 중요한 정책과 이념을 주도하는 데에 기여했다. 1941년, 그는 영국에 독일의 평화 제안을 전달하기 위해 비밀리에 비행기를 타고 떠났으나, 영국 공군에 의해 격추되어 체포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헤스는 전범 재판인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기소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 후 스파이다에 위치한 슈토드 전범 수용소에 수감되었으며, 1987년까지 여기에서 복역하였다. 그의 사망까지 그는 나치즘에 대한 충忠을 유지했으며, 여러 이론가들에 의해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었다.
헤스의 생애와 활동은 나치 독일의 역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행동과 정치적 선택은 여전히 많은 학자와 역사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